집들이 선물, 이렇게 고르면 덜 헤맨다
집들이 선물은 받는 사람이 이미 웬만한 살림을 갖췄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게 좋다. 이사하면서 큰 가전과 가구는 대부분 장만하지만, 수건·행주·수납함·현관 매트처럼 자잘한 물건은 한동안 비어 있기 쉽다. 그래서 1~3만원대라면 매일 쓰는 소모품이나 정리 용품이, 그 이상이라면 '있으면 좋은데 내 돈 주고는 잘 안 사는 물건'이 반응이 좋다.
향이 있는 물건은 조심하자. 디퓨저나 향초는 집들이 단골이지만 취향을 많이 타고,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불을 쓰는 향초가 부담이 될 수 있다. 식물도 해가 잘 드는 집인지, 돌볼 여유가 있는 사람인지에 따라 반응이 갈린다.
여럿이 함께 가는 자리라면 미리 품목을 나눠 겹치지 않게 하고, 10만원이 넘는 가전은 돈을 모아 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걸 직접 물어보는 편이 실패가 적다. 휴지나 세제처럼 '일이 술술 풀리라'는 뜻을 담은 전통 선물도 여전히 무난한 선택이다.
집 주인이 혼자 사는지, 가족이 함께 사는지도 고르는 기준이 된다. 1인 가구라면 부피가 작고 금방 쓰는 물건이, 식구가 많은 집이라면 넉넉한 구성의 생필품이나 여럿이 함께 쓰는 주방용품이 더 쓸모 있다.
집들이 선물은 특정 철 없이 일 년 내내 필요한 선물이다. 아래는 예산 구간별로 고를 수 있는 선물 개수와 대표 품목입니다. 구간 제목을 누르면 그 예산의 선물 전체를, 룰렛 버튼을 누르면 조건이 채워진 룰렛으로 이동합니다.